박완수 경남도지사가 지난 3월 한 달간 전국 광역단체장 17명 중 다섯 번째로 직무를 잘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는 11일 광역자치단체장 3월 직무수행 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박 도지사가 전국 5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박 지사는 지난달 46.7%보다 1.6%P 상승한 48.3%의 긍정평가 수치를 얻었으며 순위 또한 지난달 8위에서 5위로 뛰었다.

전국 광역단체장에 대한 긍정평가 평균 수치는 2월 48.2%에서 3월 46.1%로 2.1% 감소했으나 박 지사는 지난달보다 더 많은 도민에게 긍정적 평가를 받으며 두 번째로 높은 상승 폭을 기록했다.
박 지사에 대한 부정평가는 2월 36.9%에서 35.6%로 1.3%P 떨어졌다.
광역시·도별 주민생활 만족도 긍정평가도 지난달 60.6%에서 3월 61.8%로 1.2%P 증가했고 순위도 전국 11위에서 7위로 올랐다.
자치단체장 직무수행 평가를 단체장이 소속된 지역의 정당 지지층 대비 어느 정도 수준에 머물렀는지를 파악하는 광역자치단체장 정당 지표 상대 지수도 전월 98.4에서 3월 92.7로 올라 전월보다 4순위 상승한 6위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월 26일부터 3월 1일, 3월 28일부터 31일 전국 만 18세 이상 13,600명(시도별 800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임의전화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P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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