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청소년지원재단 박춘덕 원장과 인제대학교가 청소년 맞춤형 지원과 진로 교육 활성화를 위한 협력에 나선다.

경상남도 출연기관인 경상남도청소년지원재단 산하 경상남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9일 오후 2시, 재단 회의실에서 인제대학교 글로컬대학사업 정용선 본부장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청소년 상담과 위기 청소년·학교 밖 청소년 대상의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 개발, 자립 및 교육 기회 확대를 골자로 한다.
특히 인제대학교가 추진하는 글로컬대학 비전 'All-City Campus'와 연계해 지역사회-대학-기관 간 공동 발전 모델을 구축하는 데 방점을 뒀다.
재단은 현재 인공지능(AI) 분야와 관련한 청소년 경진대회를 준비 중이며, 이에 대한 전문성 확보를 위해 인제대학교를 중심으로 자문기구를 구성할 계획이다.
경진대회는 청소년의 창의력과 진로 역량을 키우는 동시에 지역 미래산업과 연계된 실질적 교육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춘덕 경상남도청소년지원재단 원장은 "청소년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대학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대학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모범 사례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정용선 인제대학교 교수는 "이번 협약은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자 지역사회 혁신을 위한 실천"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은 프로그램 공동 기획, 전문인력 교류, 지역 맞춤형 교육모델 개발 등 실질적 협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영남취재본부 강샤론 기자 sharon7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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