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공무원의 은퇴 준비를 돕는 교육 프로그램이 체계적으로 운영된다.
부산시인재개발원(원장 김은희)은 부산가톨릭대학교(총장 홍경완)와 지난 10일 시 인재개발원에서 부산시 공무원 은퇴준비 교육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알렸다.
이번 협약은 공무원의 은퇴 후 삶에 대한 체계적인 준비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 김은희 시 인재개발원장, 홍경완 부산가톨릭대학교 총장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은퇴준비 교육 프로그램 공동 연구 및 개선 ▲강사 및 교육자원 공유 ▲시설과 콘텐츠 협력 등 은퇴준비 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한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 협력키로 했다.
부산가톨릭대에 전국 최초 대규모 시니어 복합시설로 조성된 '하하 캠퍼스(HAHA: Happy Aging Healthy Aging)'를 활용해 은퇴 공무원에게 ▲여가 ▲문화 ▲학습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HAHA캠퍼스는 부산시민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나이들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여가 문화 및 학습, 연구 산업시설이 집적된 대규모 시니어 복합단지다.
양 기관은 ▲재무 ▲건강 ▲여가 ▲대인관계 등 은퇴 준비 역량을 키우고 은퇴 이후 평생교육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하 에듀프로그램'과 연계한 테마별 은퇴준비 교육(마음돌봄, 지역연계, 성장지원, 신체건강)을 제공한다.
또 향후 은퇴지원 교육의 개선과 발전을 위한 공동 연구와 개발도 추진할 계획이다.
김은희 부산시 인재개발원장은 "공무원 은퇴지원 교육의 전문성이 더 강화되고 지역사회와도 상생하는 모델을 구축해 나가고자 한다"며, "부산시 공무원의 은퇴 후 삶의 질을 높일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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