뽐뿌 뉴스
지역 입니다.
  • 북마크 아이콘

광양제철소, 스틸밴드 자동화 장치 개발… 연 3억6000만원 절감 효과

광양제철소 직원이 스틸밴드 설비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광양제철소
광양제철소 직원이 스틸밴드 설비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광양제철소]

광양제철소 2열연공장이 열연 코일 스틸밴드 결속 자동화 장치 개발·상용화에 성공하며 비용절감과 작업 안정성을 크게 높였다.
열연공장에서 열연 코일이 생산되면 두루마리 휴지 모양으로 감겨 있는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스틸밴드*로 묶어 용접해야 하는 과정이 필수적이다.
*스틸밴드(철밴드) : 커다란 강철 코일을 묶어서 안전하게 고정하는 데 사용하는 강철 재질의 끈
이때 잔여 스틸밴드의 길이가 코일의 둘레보다 짧으면 이를 사용할 방법이 없어 폐기한 후 작업자가 2인 1조로 스틸밴드를 수작업으로 교체해야 한다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광양제철소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3년부터 코일 포장에 전문적인 포스코엠텍 등과 협업해 개발에 착수했다.
약 3년간의 연구 끝에 광양제철소는 잔여 스틸밴드의 끝 부분을 새로운 스틸밴드와 자동 용접해주는 장치를 개발·상용화에 성공했다.
스틸밴드를 이어 붙이는 자동화설비 도입을 통해 불필요한 밴드 사용량을 줄이고 작업 효율을 높인 만큼 광양제철소는 2열연공장에서만 연간 3억 6000만원의 비용절감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동화됨에 따라 기존처럼 작업자가 2인 1조로 스틸밴드를 수작업으로 교체할 필요성이 없어지면서 위험 요소가 원천적으로 제거돼 더욱 안전한 작업 환경이 조성되었다는 점에서도 큰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개발 과정에서 이루어진 부서간, 회사간의 협업도 눈길을 끌었다.
구매부서에는 현업에서 개발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사내 벤치마킹 사례를 발굴했으며, 용접기생산 전문업체인 대아용접기&툴시스템사도 포스코의 성과공유제(Benefit Sharing, BS)를 통해 개발에 함께했다.
고재윤 광양제철소장은 “직원들이 각자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였기에 이 같은 큰 성과가 가능했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광양제철소의 미래경쟁력 확보에 더욱 힘써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이번 자동화 장치를 열연공정 뿐만 아니라 다른 공정에서도 동일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투자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

아주경제=순천=박기현 기자 qkrqkr@hanmail.net

뉴스 스크랩을 하면 자유게시판 또는 정치자유게시판에 게시글이 등록됩니다. 스크랩하기 >

0
추천하기 다른의견 0
|
첨부파일
  • newhub_20250411093839770327.jpg
  • 알림 욕설, 상처 줄 수 있는 악플은 삼가주세요.
<html>
�좎럩伊숋옙�논렭占쎈뿭�뺟튊�⑥퀪占싸살맶�좎럥��옙�쏆삕�ル∥吏쀥뜝�뚮땬占쎌닂�숋옙諛멥럪占쎌쥙�⒳펺�숈삕�좑옙
HTML�좎럩伊숋옙�논렭占쎈뿭�뺧옙�얠삕筌믡꺂���좎럩裕놅옙占쎈쐻占쎈슣履e뜝�숈삕
�좎럥援�옙�뗭삕�븍툖�띶뜝�꾧뻗占쎈짘�앾옙袁わ옙節륁삕筌먦룂�뺝뜝�⑸쳛占쎈틶�앾옙�덉굲�좎럩鍮�옙�뗭삕�좎럥痢쎾뜝�뚯쪠�룹쉻�쇿뜝占�
짤방 사진  
△ 이전글▽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