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대학교 치과병원(원장 임성훈)이 학술대회에서 연이은 성과를 거두며 치주과 연구 경쟁력을 입증했다.
10일 조선대학교에 따르면 지난 4~5일 평창 알펜시아에서 열린 대한치주과학회 제35회 춘계학술대회 임상 구연 발표에서 조선대 치과병원 치주과 전희원(R3), 이현민(R3) 전공의가 각각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받았다.
조선대 치과병원은 이번 춘계학술대회 수상을 통해, 2023년부터 춘계 및 종합학술대회를 포함해 5회 연속으로 수상자를 배출했다.
특히, 3년간 배출된 최우수상 수상자는 5명에 이른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전희원 전공의는 'Management of Stage III, Grade C periodontitis with initial molar-incisor pattern : A six-month clinical and radiographic evaluation'(초기 구치-절치 패턴을 동반한 III기 C등급 치주염의 관리: 6개월간의 임상 및 방사선학적 평가)을 주제로 발표했다.
젊은 나이에 광범위한 치조골 흡수가 진행되는 절치-구치 패턴 치주질환 환자에게 맞춤형 처방과 치료를 적용함으로써, 치조골 재생을 촉진하고 치아 생존율을 향상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
병인의 독특성을 반영한 치료 접근법을 체계적으로 분석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을 받은 이현민 전공의는 'Minor tooth movement with a mini tube appliance for the treatment of pathologic tooth migration and addressing the cause of gingival recession'(병적 치아 이동 치료 및 치은 퇴축 원인 해결을 위한 미니 튜브 장치를 이용한 소규모 치아 이동)을 주제로 발표했다.
병적 치아 이동으로 인해 발생한 심미적인 문제에 대해, 미니 튜브 장치를 이용한 부분 교정으로 해결한 증례를 제시했다.
특히, 치아의 위치 이상으로 인한 치은퇴축을 부분 교정과 치근피개술식을 병행 적용해 안정적인 치은퇴축 치료 결과를 확보한 점에서 호평받았다.
호남취재본부 민찬기 기자 coldai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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