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군은 남상면 월평리 일원에서 ‘거창 첨단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착공식에는 구인모 거창군수를 비롯한 이재운 거창군의회 의장, 김일수, 박주언 경남도의회 의원, 군의원 등 관내 유관기관 단체장, 기업체 대표, 지역 주민 2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거창 첨단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은 산업 용지를 추가로 확보해 첨단기술 우량 기업을 유치하고, 나아가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생태 기반을 구축하고자 남상면 월평리 일원 303,722㎡ 부지에 총사업비 600억원을 투입하여 조성 중이며,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거창군은 기존 거창일반산업단지, 승강기 베스트밸리와 함께 한국승강기안전공단, 한국승강기대학교 등 산·학·연·관이 연계된 탄탄한 승강기 산업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승강기 관련 첨단산업 기업들을 유치함으로써, 지역 특화산업인 승강기 산업의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할 계획이다.
거창 첨단 일반산업단지가 성공적으로 조성되면 약 515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과 약 830억원의 생산 유발 효과, 364억원의 부가가치 유발 효과 등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기념사에서 "거창 첨단 일반산업단지는 거창군의 미래 30년을 책임질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통해 첨단산업을 유치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군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한편 거창군은 이번 착공식을 시작으로 산업단지 기반시설 공사를 본격 추진하는 한편, 유망 기업을 대상으로 한 적극적인 투자 유치 활동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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