뽐뿌 뉴스
지역 입니다.
  • 북마크 아이콘

광주 통합돌봄정책, 의료 서비스까지 확대

시행 3년차… 복지 사각 해소 성과
올 전국 첫 ‘의료돌봄매니저’ 도입
방문진료·구강교육 등 제공 추진


광주광역시가 역점 정책인 ‘광주다움 통합돌봄’ 시행 3주년을 앞두고 의료돌봄매니저 도입 등 돌봄을 의료영역까지 확대한다.

8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다움 통합돌봄은 전국 최초의 시민중심형 보편적 사회서비스로 2023년 4월 시행됐다.
지역 96개 동행정복지센터 담당 공무원 300여명, 70개 서비스 제공기관의 돌봄관리사, 의료인, 식사 또는 청소지원 인력 800여명 등 1200여명이 함께 협업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시는 2023년 8891명(1만8641건), 2024년 8595명(1만2889건)에게 돌봄서비스를 제공했다.

시는 기존 제도권 돌봄서비스와 연계하면서 부족한 틈새에는 ‘광주+돌봄(가사·식사·동행·건강·안전·주거편의·일시보호 7대 분야)’ 서비스를 지원하고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에는 긴급돌봄 서비스를 지원하는 등 촘촘한 돌봄망을 구축했다.

시민 누구나 질병·사고·노쇠·장애 등으로 돌봄이 필요할 때 소득·재산·연령·장애 여부와 상관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돌봄이 필요할 때 별도의 증빙서류 제출 없이 전화 한 통으로 돌봄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이웃이 대신 도움을 요청할 수 있고 신청하지 않아도 의무방문을 통해 사례자를 발굴하는 등 기존 돌봄의 허점을 보완했다.

시행 첫해에는 정부 돌봄의 한계를 보완하는 광주만의 돌봄체계 구축에 중점을 뒀다.
이듬해에는 개인돌봄을 넘어 이웃이 서로를 돌보는 공동체 관계돌봄으로 외연을 확장했다.
쪽방촌 들랑날랑센터, 느린 학습자 마을돌봄, 마을밥카페, 건강관리소 등이 대표적이다.

시행 3년차를 맞은 올해 시는 전국 최초로 의료돌봄매니저를 도입하는 등 생활지원을 넘어 의료적 치료까지 하나의 시스템으로 연결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방문간호, 방문구강교육을 신설하고 방문맞춤운동 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보건소 통합건강센터와 함께 만성질환 관리를 강화한다.
의사의 방문진료 거점이 될 광주다움 방문의료지원센터도 10개소를 지정, 활동을 시작했다.
광주=한현묵 기자 hanshim@segye.com




뉴스 스크랩을 하면 자유게시판 또는 정치자유게시판에 게시글이 등록됩니다. 스크랩하기 >

0
추천하기 다른의견 0
|
공유버튼
  • 알림 욕설, 상처 줄 수 있는 악플은 삼가주세요.
<html>
에디터
HTML편집
미리보기
짤방 사진  
△ 이전글▽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