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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식 어르신에 든든한 한 끼… ‘서울밥상’ 첫 발

시, 무료급식 못 받는 취약층 대상
9일부터 845명분 도시락 배송
8개구 시작… 내년 시 전역 확대


서울시가 60세 이상 저소득층 1000여명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서울밥상’을 시작한다.
8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밥상은 시와 계약을 맺은 민간조리업체가 대량으로 도시락과 밑반찬을 만들어 복지관 등 거점수행기관에 공급하면, 이들 기관이 어르신 댁으로 음식을 배송하는 시스템이다.

매주 민간조리업체에서 조리된 도시락 7일분(주 5일 배송), 밑반찬 7일분(주 2일 배송)이 전달된다.
명절이나 어버이날·노인의 날 등에는 특식도 제공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생계급여수급자 기준 부적합으로 급식을 받지 못하는 독거 어르신, 기초생활수급 및 차상위계층 어르신 등이다.

시는 8개 자치구 845명의 저소득 어르신을 대상으로 9일부터 시범서비스를 진행한다.
시는 올해 하반기 서울밥상 사업참여 자치구를 추가 모집하고, 성과평가 등을 실시 후 내년에는 전체 자치구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지난해 3만3000여명의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무료급식을 제공했고 매년 예산을 늘려 대상을 확대하고 있다.

서울밥상은 식사 제공은 물론 도시락·반찬 배달을 기존 공공 어르신 일자리 사업과 연계 진행해 어르신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배달과정에선 어르신들 간에 안부를 주고받으며 정서적 돌봄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외에도 어르신들이 함께 모여 식사할 수 있도록 ‘서울마음편의점’, ‘1인가구지원센터’, ‘시니어클럽’ 등에 공간을 마련해 어르신의 고립과 외로움을 줄여준다는 계획이다.

윤종장 시 복지실장은 “추가공간 확보 없이 안정적으로 급식을 제공할 수 있는 서울 밥상을 통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영양가 높은 양질의 급식을 대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성민 기자 josungm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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