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ㅣ춘천=김기원기자]강원특별자치도체육회(회장 양희구)는 삼척시에서 열리는 제60회 강원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의 일정을 오는 6월 12일~16일로 변경하여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일정 변경은 지난주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 인용 결정으로 대통령 선거일(6월 3일)이 확정됨에 따라 대회 일정이 선거준비 기간과 겹치게 되어 원활한 대회 진행을 위해 일정을 재조정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어 이루어진 조치이다.
특히 대회에 사용되는 각종 체육관이 기표소로 활용될 예정인 상황을 고려할때, 선거준비에 필요한 시간이 대회일정에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또한 대회가 대부분 학교체육관에서 진행되며 채육관이 선거업무와 함께 운영되어 일정 연기가 불가피했다.
양희구 회장은 “강원특별자치도, 도교육청, 삼척시, 도체육회와 긴밀히 협의하여 대회 일정을 확정했다”며 “우기와 폭염 등 모든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안정적인 대회를 치르겠다”고 밝혔다.
김명수 강원특별자치도체육회 체육진흥본부장은 “대회 참가자들의 안전과 대회 준비 상황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대회 일정 변경에 맞춰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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