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야산 불, 헬기 5대 동원, 54분 만에 주불 진화
역대급 초대형 산불이 발생해 막대한 사상자와 재산 피해가 난 경북 영덕 지역에서 또 다시 산불이 발생해 주민들이 노심초사하고 있다.
영덕 버섯재배 창고에서 발생한 화재가 산쪽으로 번졌지만 1시간 만에 진화됐다.
![]() |
경주 산불. 산림청 제공 |
이 불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창고 4동이 전소됐다.
불이 인근 산 쪽으로 번졌지만, 소방당국이 헬기 1대와 장비 20여대를 투입해 이날 오후 1시53분쯤 큰 불길을 잡았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버섯 창고 배양실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
영덕 창고 화재. 독자제공 |
앞서 이날 오후 12시 25분쯤 경북 경주시 외동읍 북토리 한 야산에서 불이 났다.
산림 당국은 헬기 5대, 진화차 30대, 인력 97명을 투입해 54분 만에 주불을 껐다.
산림 당국은 피해 정도 및 자세한 화재 발생 원인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영덕·경주=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세계일보(www.segye.com)에 있으며, 뽐뿌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