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진공은 AI(인공지능)를 해운·항만·물류 업계에 확산시켜 첨예해지는 시장 경쟁에서 국내 기업의 디지털 경쟁우위를 갖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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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진흥공사가 해운·항만·물류 AX 주도 내용을 담은 AX기반 해양산업 스마트 혁신 전략을 발표했다. 사진은 해진공의 AX지원 전략도. 한국해양진흥공사 제공 |
올해 원스톱 AX 지원을 위해 AX 종합 지원체계 마련, AI 에이전트 개발, AI Open-lab(열린 실험실) 제공, AI Quick Innovation(빠른 혁신) 지원, AX 플랫폼 개발 등을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해양산업 디지털 성숙도를 진단해 업계의 AI 니즈를 파악하고, 초단기 AI 도입 효과를 검증할 수 있는 체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 기존 해진공에서 제공하던 시황정보를 편리하게 이용할 쳇봇(사람과 대화를 나누며 특정한 작업을 수행하도록 설계된 컴퓨터 프로그램)과 지수 분석 및 뉴스 요약에 목적별 보고서 생성이 가능한 AI 에이전트를 개발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업이 필요로 하는 AI 전문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GPU(그래픽 처리장치)와 학습 데이터를 공유하는 Open-Lab을 제공하고, 기업이 AI를 직접 활용해 도입 효과를 검증해 볼 수 있는 AI Quick Innovation을 지원할 방침이다.
안병길 해진공 사장은 “해운·항만·물류 업계의 AI 기반 디지털 전환을 주도해 빠르게 발전하는 AI 기술을 단기에 도입·확산시켜 AX 기반 해양산업 글로벌 표준을 선도하는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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