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영종도 노선을 비롯해 올해 시내버스 10개 노선을 신설·변경한다.
시는 최근 버스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시내버스 6개 노선을 신설하고 4개 노선을 변경하기로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신설되는 시내버스는 서구 3개(10월 예정), 부평구 1개(10월 예정), 영종도 2개(12월 예정) 노선이다.

영종도 노선은 올해 말 제3연륙교 개통에 맞춰 서구 석남동∼청라∼인천국제공항, 루원시티∼청라∼영종하늘도시 구간을 운행할 예정이다.
서구 신설 노선은 검단신도시, 경서지구 등 대규모 아파트 단지 조성 지역의 시내버스를 확충하게 된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번 노선 개편은 제3연륙교 개통과 대규모 신규 아파트 입주 등 변화하는 교통환경과 대중교통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라며 "앞으로도 시민 편의를 중심으로 한 시내버스 노선 체계를 지속해서 조정·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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