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명식 대모(大母)로 나선 헤나따 바루찌 여사는 이 드릴십을 ‘타이달 액션(Tidal Action)’호로 명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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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경남 거제사업장에서 열린 차세대 드릴십 명명식 행사에서 페트로브라스, 콘스텔레이션, 한화오션 및 한화드릴링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화오션 제공 |
이 드릴십은 한화오션이 자체 개발한 디자인이 적용됐다.
최대 수심 3.6㎞ 심해에서 최대 12㎞까지 시추가 가능하다.
특히 안정된 선체 고정을 위한 다이나믹 포지셔닝 시스템, 안전한 시추 작업을 위한 폭발 차단 안전장치 등을 탑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에 운영 효율성과 안전성을 모두 충족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번 ‘타이달 액션’호의 인도는 신규 수익기반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오션은 해양 시추 사업 진출에 있어 주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화오션의 친환경?고효율 드릴십 건조 기술력은 세계적으로도 정평이 나 있다.
한화오션은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트랙레코드를 쌓는 한편 드릴십 밸류 체인을 확장하며 해상 플랫폼 기반 해양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해 2월 한화오션은 회사가 보유한 드릴십 운영을 위해 한화드릴링을 설립하고, 드릴십을 자체 운용하기로 결정했다.
한화드릴링은 지난해 브라질의 대표적인 해양 시추 전문기업인 콘스텔레이션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콘스텔레이션은 한화드릴링의 드릴십을 통해 페트로브라스와 장기 용선 계약을 체결해 올 하반기부터 브라질 해역 시추 작업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필립 레비 한화오션 해양사업부 사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드릴십을 인도하며 해양 시추 사업에 본격 진입하게 된 것은 의미 있는 성과이며 기술 경쟁력과 전략적 비전을 바탕으로 해양 에너지 시장의 선도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거제=강승우 기자 ks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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