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가 청소년을 위한 전용공간 확충에 속도를 낸다.
광산구는 광주시 주관 ‘청소년 자율공간 확충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3억7,000만 원의 예산(시비 3억2,600만 원, 구비 4,400만 원)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공공시설 등 유휴공간을 리모델링해 청소년이 자유롭게 머무를 수 있는 쉼터이자 여가 공간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광산구는 앞서 조성된 비아동 청소년 자율공간에 이어, 이번에는 하남다누리체육센터 3층에 새로운 자율공간을 마련한다.
하남다누리체육센터는 인근에 하남초, 장덕중·고등학교와 아파트 단지가 밀집해 있어 청소년 접근성이 좋고, 건물 내 수영장·헬스장 등 운동 시설도 다양하게 갖춰져 있어 활용도 또한 높다.
광산구는 오는 5월 예산 편성 이후 공간 설계에 착수하며, 청소년들의 의견을 반영해 내년 3월 개관을 목표로 공사를 추진한다.
박병규 구청장은 “이 공간이 청소년들의 건강과 여가를 책임지는 복합문화공간이 될 수 있도록 청소년의 참여를 최우선에 두겠다”고 말했다.
송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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