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고광재 HJ중공업 상무(왼쪽)와 김경남 대한항공 항공기술연구원장이 해상 무인기 및 함정간 기술협력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이번 업무협약은 다목적훈련지원정에 탑재된 무인표적기의 수입산 부품을 대체하는 고성능의 국산 부품과 최신 기술을 적용해 개발·검증하는 것이 목표다.
다목적훈련지원정은 길이 45m, 폭 15m의 경하톤수 230t급 규모의 쌍동선으로 최대 25노트(46.3km/h)의 고속 기동이 가능하며, 대함·대공유도탄 사격·대잠 어뢰발사 및 전자전 훈련 지원체계를 구비한 해군의 실전훈련 지원 함정이다.
훈련 전담 함정으로서 작전함정의 부담을 덜어주고, 무인표적정·무인표적기·수중통신기·어뢰회수정·전자전훈련지원체계(EWT) 등을 탑재할 수 있어 복합적인 현대전 상황에 맞춘 특수 훈련도 가능하다.
HJ중공업은 2013년 방위사업청에서 실시한 다목적훈련지원정 탐색개발 사업을 수행한 후 자제 설계한 선도함을 건조한 데 이어, 3척의 후속함을 추가 건조함으로써 지금까지 발주된 다목적훈련지원정 4척 전량을 인도해 독보적인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다.
![]() |
HJ중공업이 건조한 다목적훈련지원정이 항해하는 모습. HJ중공업 제공 |
유상철 HJ중공업 대표는 “해군 최초의 훈련지원 전용 함정인 다목적훈련지원정 건조사로서 부품 국산화를 위한 기술 지원에 힘을 보태게 됐다”며 “국가 대표 해양방산업체로서 부품 국산화와 장비 성능 향상, 전투체계 첨단화 사업 등에 적극 참여해 해상전력 증강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세계일보(www.segye.com)에 있으며, 뽐뿌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