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무주군은 8일 농업기술센터 농민의 집에서 '사과 병해충 예찰·방제 시범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무주군 농업기술센터가 주관하고, 무주과수영농조합(대표 강만기)에서 진행한 이번 설명회는 무주읍을 비롯한 6개 읍면 100여명의 농업인들이 참석했다.

이날 강사로 나선 한국과수병해충 예찰센터 장일 대표는 ▲최근 무주 기상 및 병해충 발생 현황 ▲최고품질의 과실 생산을 위한 재배 방법 ▲사과 주요 병해충의 효과적 방제요령 등을 공유했다.
신상범 무주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상 기상으로 인해 발생하고 있는 여러 가지 병해충이 사과 재배에 어려움을 주고 있는 가운데 이날 교육이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병해충 예찰 요원들의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기상재해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등 고품질의 명품 사과 생산을 위한 병해충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올 한 해 이상 기상 대응과 농작물 재해 경감 및 소득 향상에 주력한다는 방침으로, 사과 병해충 예찰·방제 시범사업 추진에 1억 6천여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사과 이상 기상 대응 피해경감을 위한 냉해 예방 기술(요소, 붕산 살포)지원, 햇빛차단망 지원, 통로형 저온피해 예방 사업 등 다양한 기술도 보급해 사과 경쟁력 향상에 주력할 방침이다.
한편 무주과수영농조합과 한국과수병해충예찰연구센터는 지난 2일 병해충 예찰 협약을 맺고 병해충 교육과 예찰 활동을 지속적으로 해 오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김우관 기자 woogwank@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