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육청창의융합교육원이 과학의 달과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5월까지 ‘가족과 함께하는 과학·수학 체험 행사’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수포자 없는 학교’와 ‘과학교육 활성화’ 등 광주교육청이 추진 중인 기초학력 강화 정책에 발맞춰 마련됐다.
행사는 지난 5일 ‘2025 초등영재교육원 개강식’과 ‘중등 영재 융합과정 무등산 생태탐사’로 시작됐다.
이어 ▲4월 12일 초등 사고력 수학체험 ▲17일 나도 S.C.(과학 커뮤니케이터) 특강 ▲19일 종이비행기 국가대표 초청 과학 특강 ▲26일 가족과 함께하는 과학체험교실 ▲5월 1~22일 팝업 사이언스 랩 ▲10일 대전·대구 국립과학관 체험 및 가족 수학체험 교실 등이 예정돼 있다.

특히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올해 처음 선보이는 ‘나도 S.C. 특강’은 조숙경 한국에너지공과대학 교수 등 전문 과학 커뮤니케이터가 참여해 과학을 쉽고 재미있게 배우는 방법을 소개하며, 학생들이 직접 과학 발표에도 도전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 ‘가족과 함께하는 과학체험교실’은 전남 해남 공룡박물관에서 전남대 허민 교수와 함께 공룡 화석이 보존되는 원리 등을 탐구하는 야외 체험 중심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프로그램 일정과 세부 내용은 교육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수리과학부로 하면 된다.
임미옥 원장은 “가족과 함께하는 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수학과 과학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미래의 꿈을 키워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송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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