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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바이오, 올해 7조 기술이전 성사… '에이비엘·올릭스·알테오젠'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국내 바이오 기업들이 글로벌 빅파마에 대규모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면서 K-바이오의 위상도 높아지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국내 바이오기업들이 글로벌 빅파마에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면서 올해만 7조원 이상의 규모를 달성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에이비엘바이오를 포함해 올릭스와 알테오젠 등이 글로벌 빅파마에 기술이전 한 계약금은 총 6조9662억원에 달한다.
현재 기술이전을 논의하고 있는 기업도 있어 향후 성과는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에이비엘바이오는 GSK와 뇌혈관장벽(BBB) 셔틀 플랫폼 '그랩바디-B' 기반 퇴행성뇌질환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그랩바디-B는 BBB를 통과하기 어려운 기존 약물의 한계를 극복한다.
총 계약규모는 약 4조1000억원이며, 계약금 739억원, 단기 마일스톤(기술료) 약 741억원을 수령할 예정이다.
이는 2022년 사노피에 기술이전(1조2000억원 규모)한 파킨슨병 치료제의 3배가 넘는 규모다.
 
올릭스는 2월 글로벌 제약사 일라이 릴리 앤드 컴퍼니(이하 릴리)와  9116억원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대사이상 지방간염(MASH)과 기타 심혈관·대사 질환을 표적하는 임상 1상 후보물질인 올릭스의 OLX702A(물질명 OLX75016)의 개발과 상용화가 목표다.
 
이번 계약을 통해 릴리로부터 선급금을 수령하고 OLX702A의 호주 임상 1상 연구를 완료할 예정이다.
특히 올릭스는 탈모치료제 후보물질 'OLX104C'의 기술이전을 예고한 상황이다.
알테오젠은 3월에 아스트라제네카 자회사 '메드이뮨'과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원천기술 'ALT-B4' 독점 라이선스계약 2건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1조9546억원으로 약 2조원에 육박한다.
 
알테오젠이 최근 5년 새 기술이전한 금액은 총 7조6700억원에 달한다.
알테오젠이 개발한 인간 재조합 히알루로니다제 효소 ALT-B4는 정맥주사(IV) 제형을 피하주사(SC) 제형을 전환해주는 물질이다.
 
이 물질을 기반으로 △2022년 MSD 4조7000억원 '면역항암제 키트루다 SC 제형' △2024년 2월 5900억원 '키트루다 비독점에서 독점 전환' △2024년 11월 4200억원 항체-약물접합체(ADC) 엔허투 SC제형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업계 관계자는 "K-바이오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글로벌 빅파마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며 "특히 올해부터 일본과의 교류도 활성화되면서 일본 기업과의 기술이전 성과 등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아주경제=김선 기자 dmswnan0@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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