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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귀순 광주시의원 “‘물역사 테마관’ 의혹 밝혀라”

광주시의회 이귀순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산구4)이 지난 7일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아시아 물역사 테마체험관’ 설계 공모와 관련, 광주시에 심각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명확한 사실 확인과 책임 있는 답변을 촉구하는 ‘서면 질문’을 제출했다.


이 의원은 “설계 공모 지침 위반 논란부터 기술 검토 보고서 신뢰성 문제, 공공건축물 건립 절차 적절성 여부까지 사업 전반에 걸쳐 제기되고 있는 의혹들을 낱낱이 파헤쳐 시민들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투명한 행정을 구현해야 한다”고 밝혔다.


광주 북구 동림동 영산강변 일대 7만9,000㎡ 부지에 오는 2027년 상반기 개장할 예정인 아시아 물역사 테마 체험관 및 자연형 물놀이 체험 시설은 총사업비 298억여원이 책정된 강기정 광주시장 공약사업 일환이다.
지난해 11월 광주시가 17억여원을 들여 국제설계 공모에 나섰고, 1·2단계 심사를 거쳐 지난 2월 당선작이 선정됐다.


이 의원은 서면 질문을 통해 “광주시는 당초 기술 검토 보고서 초안에서 ‘연면적 허용범위 초과’ 의견이 제시됐음에도 최종 보고서에서 면적을 축소 표기해 심사를 진행한 경위에 대한 명확한 답변과 함께, 당시 연면적 확인 과정 및 관련 자료(원본 도면, 계산 방식 등)를 제출해 달라”고 요구했다.


또 기술 검토 보고서 초안에는 ‘주차기준 미달’로 표기됐으나, 최종 보고서에서 관련 내용이 삭제된 이유와 용역사 측의 ‘기술 검토 보고서 수정’ 관련 주장에 대한 광주시의 입장을 밝혀줄 것을 촉구했다.


시가 국제 설계공모 과정에서 지침 위반 논란에 휩싸인 작품을 당선작으로 발표하자, 공모에 참여한 업체가 광주시를 상대로 가처분 소송을 신청, 건축 협의권자인 북구도 건축법령 위반 소지가 있다는 취지의 검토 의견을 내놓아 논란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 의원은 8일 “제기된 모든 문제점을 해결하고 시민들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공모 전반에 대한 철저한 공개 검증을 요구한다”며 “아시아 물역사 테마체험관 설계 공모 과정에서 드러난 각종 의혹에 대한 진실을 명확히 밝히고, 시민 혈세가 투명·공정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호남취재본부 강성수 기자 soo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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