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ㅣ김기원기자]동해시는 도심 내 취약지역의 야간 보행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경관형 인도등을 설치하는 공사를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총 1억 7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야간과 이른 새벽 시간대 시민들의 통행이 많은 구간에 경관형 인도 등을 설치하고 조도를 높여 보행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 목적이다.
사업 구간은 여섯 곳에 166개를 교체하고 설치할 예정이다.
우선 부곡삼거리에서 부곡사거리까지 구간에 22개의 노후화된 가로등주 교체와 경관형 인도 등이 설치된다.
또한, 동호농산물시장에서 썬앤빌아파트까지 13개, 이원사거리에서 이원교차로까지 44개, 이원사거리에서 북평삼거리 구간에는 50개, 해양경찰청삼거리에서 동해지방해양경찰청 정문까지 21개, 천곡금호어울림라포레에서 천곡4차사거리까지 16개의 인도등을 설치한다.

시는 현재 실시설계를 완료한 상태이며, 4월 중 착공해 5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공사가 완료되면 야간 조도가 크게 개선돼 보행자들이 보다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심야 시간대 조명 강화로 범죄 예방 효과도 거둘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경관형 조명 설치로 도시 미관도 향상돼 지역주민의 만족도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전관택 도시과장은 “이번 사업은 보행자의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으며, 도심 경관까지 개선하는 효과도 기대된다”며 “야간 활동이 늘어나는 계절에 맞춰 더욱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보행환경 개선을 넘어 지역의 야간 도시 이미지 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지속적인 유지 관리와 보완을 통해 시민 만족도를 높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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