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은 경상남도가 추진하는 2025년 1시장 1 특화 육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도비 7400만원을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1시장 1 특화 육성사업은 전통시장, 상점가 및 골목형 상점가를 대상으로 지역 자원을 활용해 특색 있는 전통시장을 육성하고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경상남도 주관 사업이다.

이번 공모에서는 4개 시군, 5개 시장이 선정됐으며, 합천군은 군부로는 유일하게 합천 왕후 시장이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민선 8기 공약사업인 ‘합천 왕후 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의 일환으로, 합천 왕후 시장 중앙통로와 골목 점포 간판에 홍보 조명을 설치하고, 노후한 차양 시설을 교체해 낮에도 밝고 쾌적한 쇼핑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총 1억48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한호상 일자리경제과장은 “현대인의 소비패턴 변화와 지속된 경기 침체로 전통시장의 고객 유입이 점차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합천 왕후 시장이 밝고 쾌적한 환경으로 조성돼 방문객 증가와 매출 확대에 기여하고, 전통시장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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