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ㅣ원주=김기원기자] ‘제106주년 4·7 귀래면 독립만세운동 기념행사’가 지난 7일 원주시 귀래면 삼일공원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애국지사 및 유가족, 기관단체장, 귀래면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식전공연, 유족대표(서영희)의 기념사, 독립선언문 낭독, 삼일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등이 진행됐다.
귀래면 항일독립운동사에 따르면 1919년 4월 7일 김현수, 김현홍, 서상균, 이정년 독립지사와 귀래리 평촌마을 주민 100여 명이 마을 동산에서 만세운동을 시작했고, 다음 날 평촌, 고청, 새동말 주민 200여 명이 참여해 일제에 항거했다.
귀래면민들은 선조들의 자주독립 정신을 계승하고 독립유공자들의 넋을 기리고자 1996년 8월 15일 역사의 자리에 만세운동 기념비를 세우고 매년 4월 7일을 기념하고 있다.
정창양 귀래면 한국애국동지회장은 “나라를 위해 값진 희생을 하신 순국선열께 다시 한번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며 “면민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나라의 발전과 번영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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