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산시는 시민의 여가활동 증진과 해양레저 활성화를 위해 오는 9월까지 '안산해양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2013년 문을 연 안산해양아카데미는 시민들에게 해양레저문화 경험을 제공하고 관련 산업 활성화를 위해 운영 중인 프로그램이다.
지난해의 경우 5404명의 체험객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아카데미는 안산호수공원과 안산천 하구 선착장에서 진행된다.
안산호수공원에서는 페달보트·도넛보트 체험, 안산천 하구 선착장에서는 해상안전교육이 진행된다.
페달보트·도넛보트 체험은 매주 목~일요일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참여할 수 있다.
안산호수공원 호반2육교 쪽에 접수처가 있다.
해상안전교육은 인터넷 접수를 통해 10인 이상이 모이면 교육이 진행된다.
두 프로그램 모두 무료로 운영된다.
시는 해양아카데미를 10일부터 운행하는 안산시티투어버스와 연계해 운영할 예정이다.
매주 목요일에 운영하는 평일 시내권 코스에 탑승하면 안산갈대습지-다문화거리-안산산업역사박물관을 거쳐 호수공원 보트 체험을 할 수 있다.
안산시티투어버스는 15인 이상이 모이면 운영되며, 개인 단위로도 신청할 수 있다.
서울 광화문역 6번출구나 중앙역 2번출구에서 승차할 수 있다.
해양아카데미 프로그램은 '안산해양아카데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산시티투어는 운영사인 대한여행사에 문의하면 된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도심에서 해양레저를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시민들에게 즐거운 여가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관광 활성화와 해양레저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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