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곡성군이 최근 대통령 탄핵 심판 인용 결정으로 인한 정국 혼란 상황에 대응해 민생경제 안정과 군민 안전 확보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한다.
조상래 곡성군수는 7일 오전 전 부서장이 모인 주간 업무보고 자리에서 “어려운 때일수록 군민의 삶과 지역사회 안정을 지키는 것이 최우선 과제다”며 “민생경제를 보호하고, 군민 안전을 확보하는 데 군정의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군은 이를 위해 ▲민생 안정 예산 사업 우선 집행 ▲기지급된 민생활력 지원금 사용 독려 ▲전남 농어민 공익수당의 조속한 지급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골목상권 등 소상공인 애로사항 현장 청취 ▲계획된 주요 사업 차질 없는 추진 ▲읍면 중심 현장 방문 행정 강화 ▲취약계층 집중 케어 활동도 병행한다.
이와 함께 군은 산불 심각 단계에 따른 예방 활동 강화, 재해위험 지역 수시 점검을 통한 안전사고 예방,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 등 군민 안전과 행정 신뢰성 확보에도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조 군수는 “곡성군은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군민 한 분 한 분의 삶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오직 민생 안정만이 가장 시급한 일임을 마음에 새기고, 모든 공직자가 흔들림 없이 군정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강성수 기자 soo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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