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울진군에 따르면 죽변해안스카이레일은 한국교통안전공단의 정기안전 점검 중 오류가 발견돼 지난달 28일부터 운영을 중단했다.
군은 일부 차량에서 과전류가 흘러 정상 운영이 불가해 재검사를 받으라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원인을 규명해 문제점을 고친 뒤 재검사받을 예정이다.
울진군은 죽변면 일대 해안을 따라 건립된 모노레일 위로 전동차가 오가는 죽변해안스카이레일을 2021년 7월 준공해 민간기업에 맡겨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죽변해안스카이레일은 개장 직후부터 전동차나 선로에 문제가 생겨 운행을 중단한데 이어 2023년과 2024년에는 전동차나 전원공급레일에서 문제가 발생해 한때 운행을 중단하는 등
보다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울진군 관계자는 "주변 상권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른 시일 내 문제를 해결해 더 안전한 환경에서 운영을 재개하겠다"고 말했다.
울진=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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