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투자심사는 지방 재정의 효율적 운영과 중복 투자 방지를 위해 주요 사업의 예산 편성 전에 필요성과 타당성을 심사하는 제도다.
포항시립박물관은 총 사업비 460억원이 투입되는 대형 프로젝트로, 포항시 남구 동해면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 일원에 들어설 예정이다.
부지 면적 1만5142㎡, 연면적 7640㎡ 규모로 조성되며 지하 1층, 지상 3층 건물 안에 전시실, 수장고, 교육체험실, 편의 시설 등이 갖춰진다.
포항시는 이 사업을 지역 정체성을 확립하고, 문화관광 산업의 미래 가치를 창출할 핵심 거점으로 보고 있다.
이번 중앙투자심사 통과로 포항시는 올해 안에 관련 사전 절차를 마무리하고, 하반기 중 국제 설계 공모를 실시해 포항의 자연·역사·문화를 반영한 창의적인 설계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이강덕 시장은 “포항시립박물관은 신 동해안 시대를 대표할 역사문화 랜드마크이자 시민과 관광객 모두를 위한 복합문화공간이 될 것”이라며 “2028년 11월 개관을 목표로 시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만큼 시민 여러분의 관심을 당부하며, 하반기 범시민 유물 기증 운동에도 적극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주경제=포항=최주호 기자 cjh@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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