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양산지청 권구형 지청장은 7일 인제대학교에서 보건안전공학과 재학생 100여명을 대상으로 ‘산업안전보건 분야 진로·취업 길라잡이’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이날 강의에서 권구형 지청장은 산업안전보건 분야 직업의 이해와 전망, 산업안전보건 분야 주요 직업 소개 등 이 분야 취업에 도움이 되는 각종 정보를 전달하고 취업준비를 위한 실질적 노하우와 전략을 조언해 학생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이날 특강은 양산지청이 지난해 10월에 자체 발굴해 추진 중인 ‘청년 미래일자리 이음 프로젝트’의 하나로 진행됐다.
영산대학교와 협력해 안전보건분야 청년 진로·취업 콘텐츠도 제작 중이다.
‘청년 미래일자리 이음’은 청년이 선호하고 산업수요가 높은 직업 분야 5개(콘텐츠, 의생명, 소셜벤쳐, 해외취업, 안전보건)를 정해 각 분야 전문가 멘토링, 기업탐방, 일 경험 등을 제공해 구직준비 청년의 고용시장 진입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고용노동부 양산지청은 이 분야 취업을 준비 중인 지역 청년들을 대상으로 진로·취업 특강뿐 아니라 지역 주요 기업들과 안전보건 전문기관 등과 함께 산업안전보건 캠페인 참여, 안전·보건관리자 멘토링, 일경험 등 다양한 현장 활동 및 직업 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권구형 지청장은 “안전한 산업현장을 위해서는 안전보건관리체계의 구축·이행 및 안전문화 조성이 중요하다.
이 분야 취업에 안전보건에 대한 기술적 역량뿐 아니라 경영·인력 관리 역량 개발과 풍부한 현장 경험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다양한 청년 일자리 프로그램을 발굴해 청년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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