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이요 어이요, 어리요 어이요~!" 부산지역 대표 민속놀이 중 하나인 좌수영어방놀이가 대학 캠퍼스 강단에 오른다.
동의대 한일해녀연구소(소장 유형숙)는 지난 3일 국가무형문화재 좌수영어방놀이 보존회(대표 이용범)와 상호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7일 알렸다.
체결식에 앞서 좌수영어방놀이 보존회는 대학본관 앞에서 길놀이를 시작으로 상경대학 농구장에서 좌수영어방놀이 공연을 펼쳤고 학생들이 함께 어우러져 민속놀이를 즐겼다.
동의대는 협약을 통해 오는 10일부터 매주 목요일 저녁 좌수영어방놀이 특별 강좌를 운영한다.
어방놀이 구성과 내용, 사용되는 악기의 이해 및 시연, 내왕소리와 사리소리 시연 등 총 10회차 특별 교육을 진행한다.
좌수영어방놀이는 수영만 일대에서 유행하던 어로작업 중 멸치잡이 후리질 동작과 민요를 민속놀이로 전승시킨 풍습이다.
1978년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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