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가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골목상권 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광산구는 최근 올해 첫 골목형 상점가 심의위원회를 열고, 아파트 단지와 학교 인근 등 10곳을 신규 지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광산구 내 골목형 상점가(상점가 포함)는 총 33곳으로 늘었다.

이번에 지정된 곳은 ▲동곡동(꽃게장백반거리 일대) ▲운남동우체국(운남주공 4단지 일대) ▲빛고을(신가지구입구사거리 인근) ▲신창진흥(신창초 인근) ▲월곡대반(대반초등학교 인근) ▲월곡2동(월곡동 일신아파트 인근) ▲장덕로(숲안애2차아파트 일대) ▲첨단월계(첨단 모아아파트 인근) ▲첨단중앙로(첨단호반리젠시빌 아파트 일대) ▲하남(하남2지구 일대) 등이다.
특히 동곡동은 광산구 최초의 농촌 지역 골목형상점가로 이름을 올렸다.
골목형상점가는 일정 면적 내에 소상공인 점포가 밀집한 구역을 지방자치단체가 심의해 지정하는 제도다.
지정되면 온누리상품권 가맹과 정부·지자체 지원사업 공모 자격이 부여된다.
광산구는 이번 지정에 맞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광주서부센터와 협력해 온누리상품권 사용 확대, 가맹 점포 홍보를 강화한다.
또 ‘골목상권 활력 콘텐츠 사업 공모’를 통해 상인 주도형 상권 활성화 방안도 지원한다.
박병규 구청장은 “골목형 상점가 확대를 통해 지역경제의 실핏줄인 골목상권이 다시 살아날 수 있도록 특색 있는 활성화 정책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송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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