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25일부터 5월 11일까지 부산항 제1부두가 유럽 항구 마을로 변신한다.
부산관광공사와 ㈜푸드트래블이 공동 주최하고 마켓창고와 마켓움이 주관하는 미식 축제 ‘포트 빌리지 부산(PORT VILLAGE BUSAN)’이 시민에게 손짓한다.
지난 겨울 부산을 뜨겁게 달궜던 ‘크리스마스 빌리지 부산’을 주최한 마켓창고가 이번엔 봄을 맞아 ‘포트 빌리지 부산’으로 돌아온다.
크리스마스 빌리지의 감동을 확장한 이번 행사는 무려 8배 규모로 업그레이드돼 ‘도심 속 유럽 항구마을 여행’을 연출한다.
4300여평 규모의 부산항 제1부두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총 방문객 40만명을 예상한다.
제1부두 창고 내부는 유럽 항구 마을을 그대로 재현한 공간, 탁 트인 바다를 마주한 오션 테라스에서는 음식, 음료, 공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실내외 테이블 1500석 이상이 세팅될 예정으로 가족 단위 관람객은 물론 친구, 연인 방문객에게도 안성맞춤이다.
‘포트 빌리지 부산’의 핵심은 글로벌 미식 여행이다.
세계 각국 F&B를 다루는 60여개의 로컬 브랜드가 참가하며 오픈런 없이는 맛보기 쉽지 않은 현시점 가장 핫한 유명 브랜드들이 대거 함께한다.
또 국내 최대 규모 리빙&라이프스타일 플리마켓 ‘마켓움’과 함께 리빙·패션·공예 등 다양한 분야의 50여개 브랜드가 총출동할 예정이다.
㈜푸드트래블 박상화 대표는 “단순한 마켓을 넘어, 도심 한가운데서 해외여행을 경험하는 감각적 콘텐츠로 구성했다”며 “특히 항구라는 장소적 특성과 유럽 마을 콘셉트가 맞물린 본 행사는 새로운 부산 관광 콘텐츠가 됨과 동시에 로컬 브랜드가 함께 만들어 낸 좋은 사례로 기억될 것”이라고 전했다.
부산의 봄을 특별하게 물들일 ‘포트 빌리지 부산’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즐길 거리와 미식 콘텐츠로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이 행사는 반려견 동반이 가능하여 가족 단위는 물론 반려인들에게도 열린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또 행사장 주변에는 친수 공원이 조성돼 있어 행사와 함께 여유로운 산책 코스를 즐기기에 제격이다.
'포트 빌리지 부산'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와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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