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ㅣ춘천=김기원기자]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는 강원 동해안에서 서핑, 카누 등 다양한 해양레저 활동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전국 최초로 기상청 ‘기상융합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강원자치도, 기상청과 손잡고 기상융합서비스 기술이전 추진
본 서비스는 동해안 6개 시군의 주요 서핑 스팟 및 해변의 기상예보와 해양환경예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것으로, 지난해부터 도는 강원지방 기상청과 기상융합서비스 기술이전 협력을 추진해 왔다.

어디서든 강원 동해안 한눈에! 해변·레저 맞춤형 레저가이드 제공
기상융합서비스는 해양레저 활동이 가능한 동해안 49개 해변의 수온, 기온, 바람, 파고 등 16가지 기상정보를 실시간 분석하여 서핑 활동지수*와 해양레저 위험도 등급**까지 한눈에 확인 가능하도록 시각적으로 표출된다.
* 서핑 활동지수 : 초급, 초중급, 중급, 고급, 프로
** 해양레저 위험도 등급 : 주의, 경계, 관심, 위험
기상청 영상분석기법을 통한 섬세한 자료 분석으로 여행 계획 단계나 현장 상황에서 신속하게 활용할 수 있어 맞춤형 레저 계획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기상융합정보서비스! 관광+레저 둘다 잡는다.
최근 기후 변화와 기상이변이 잦아져 해양레저 활동의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해지고 상황에서, 이 서비스를 통해 기상변화에 즉각 대응하고 지역주민 및 레저이용객의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도에서는 7월부터 각 시군에서 시작되는 대규모 해변축제, 서핑대회 및 페스티벌, 해양스포츠대회, 해양치유 활동 등 다양한 해양레저프로그램에 기상융합서비스를 연계해 관광객 유치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어디서나 쉽게! 이용 가능한 스마트 플랫폼
본 서비스는 강원특별자치도청 홈페이지(state.gwd.go.kr)를 통해 누구나 쉽게 접속할 수 있다.
도에서는 4월 초까지 시험 운영을 거쳐 4월 중순부터 정식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김성림 강원특별자치도 관광국장은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를 맞아, 청정 강원 바다를 찾는 관광객들이 안전과 스릴, 힐링이 공존하는 특별한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강원 동해안을 더욱 매력적인 해양 관광지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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