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ㅣ춘천=김기원기자]춘천시(시장: 육동한) 직영 꽃묘장에서 생산한 봄꽃 모종이 춘천 전역에 식재된다.
춘천시에 따르면 4월 7일부터 18일까지 시민꽃정원 조성을 위한 꽃모종 배부가 시작된다.
시민꽃정원 사업은 춘천 시민 스스로 내 집 앞 주변에 꽃을 심어 온 도심을 꽃 정원으로 만드는 사업이다.
올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춘천 시민, 유관기관 등 대상으로 사전 접수한 결과 206개소가 신청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지역 내 35개 초등학교에서 시민꽃정원 조성의 하나로 우리들 꽃밭 가꾸기에 참여한다.
초등학생 아이들이 선생님들과 직접 꽃을 심고, 가꾸며 전인적 교육 성장을 할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꽃묘 배부는 혼잡이 우려됨에 따라 오는 4월 7일부터 18일까지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사전접수증을 지참한 후 신북읍 산천리 꽃묘장으로 방문하면 된다.
베고니아, 제라늄, 팬지, 가자니아, 크리산세멈 등 14종의 봄꽃을 4월부터 주요 도로변 대형화분과 화단에 심을 계획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겨울 내내 꽃 한 송이를 피우기 위해 노력한 만큼, 어려운 시기에 춘천 시민분들이 꽃을 보며 위로를 받고 용기를 얻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춘천 시민과 함께 아름다운 정원 도시 춘천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춘천시는 신북읍 신천리에서 직영 꽃묘장 2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직영 꽃묘장 2개소에서는 80만본의 꽃을 생산할 예정이다.
acdcok4021@sportsseoul.com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스포츠서울(www.sportsseoul.com)에 있으며, 뽐뿌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