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가 기존 인문학 콘서트를 ‘찾아가는 인문학 콘서트’로 새롭게 단장해 구민들에게 선보인다.
6일 구에 따르면 새 인문학 콘서트는 공연장과 공원, 미술관, 영화관 등으로 콘서트 무대를 옮겨 강연뿐 아니라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인문학 콘텐츠로 꾸민다.
배우 겸 작가 차인표가 10일 윤당아트홀에서 구민 200명을 상대로 ‘그들의 하루’를 주제로 첫 강연에 나선다.
다양한 사람들의 삶 속에서 발견한 감동과 희망의 이야기를 통해 일상에 숨어 있는 특별한 의미를 되짚는 시간이 마련된다.
강연에 앞서 피아니스트 문아람의 공연도 감상할 수 있다.
지난해엔 강용수 작가, 김상욱 경희대 교수(물리학) 등 국내 저명인사들이 콘서트 연사로 참여해 구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자세한 사항은 구 문화도시과에 문의하면 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인문학 콘서트는 강남을 대표하는 문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일상에서 인문학을 누릴 수 있게 다채롭고 깊이 있는 콘텐츠로 구민 여러분을 찾아가겠다”고 말했다.
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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