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수상 3팀 입사 지원시 혜택
LG의 청년 인공지능(AI) 인재 양성 프로그램 ‘LG 에이머스 해커톤’이 지난 5일부터 1박2일간 경기 이천시 LG인화원에서 열렸다.
이번 해커톤 주제는 ‘난임 환자 대상 임신 성공 확률을 예측하는 AI 개발’로, 현재 국내 난임 치료제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인 LG화학과 국내 대표 난임 치료기관 서울 동대문구 마리아병원이 함께 문제를 출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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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에이머스 해커톤’ 참가자들 모습. LG 제공 |
참가자들은 실제 난임 환자들의 시술 데이터를 활용해 임신 성공 확률을 예측하는 AI를 개발하며 실전 경험을 쌓았다.
LG는 참가자들이 다양한 접근법을 통해 수십개의 변수를 검증하며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했다.
LG는 최종 수상팀을 선정해 5월 초 LG 연구개발(R&D)의 심장인 서울 강서구 마곡에서 시상식을 진행한다.
참가자 전원에게 1인당 100만원씩 총 1억원 규모의 참가 지원금을 지급하고, 대상(고용노동부장관상)과 최우수상(LG AI연구원장상) 등 상위 수상 3개팀에게는 상금 총 1000만원과 입사지원 시 서류전형 면제 혜택을 부여한다.
2022년 시작된 LG 에이머스는 구광모 LG 회장의 ‘인재 경영’ 철학을 반영한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3년간 1만5000명이 실전에 강한 AI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AI 전공 대학원 수준의 강의와 해커톤 주제에 맞는 실무 강의를 무료로 수강했다.
이동수 기자 d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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