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저한 생산이력 관리 우량 묘목 값싸게 공급
천안시산림조합이 나무심기 좋은 시기를 맞아 천안시 유량동에 1000여종 30만 그루 이상의 우량 묘목을 준비하고 나무시장을 개장했다고 5일 밝혔다.
천안시산림조합 나무시장은 3월 중순부터 5월 중순까지 운영하며 철저한 생산이력 관리를 보증한 우량 묘목이며 가격은 시중가보다 10~30% 저렴하다.
전문 산림경영지도원을 상시 배치해 묘목 고르는 요령과 식재, 병해충방제 관리방법, 및 주택조경과 산업단지 조경, 아파트 조경관리 등 상담·방문 지도를 병행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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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환(왼쪽) 천안시산림조합장이 나무시장을 찾은 손님에게 직접 나무를 고르는 방법과 나무의 수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조경 자재류 1000여종, 생활 철물류 50여종, 비료류 30여종, 임산물, 캠핑용품, 산약초, 홍삼, 화목난로, 펠릿, 유럽산 고급화분, 조경 정원자재 등 나무를 가꾸는 데 필요한 온갖 자재와 임산물에 관계되는 것을 준비하여 판매하고 있다.
이 밖에도 분재류, 잔디와 디딤돌 등도 시중 가격보다 약 10~20% 저렴한 값에 구입할 수 있다.
김덕환 천안시산림조합장은 “최근, 울산·경북·경남 등에서 발생한 산불은 중대본의 발표에 의하면 서울의 80% 삼켰다”며 “산림의 소중함과 한 그루의 나무를 심는 다는 마음으로 올해는 더욱 특별하게 나무에 대한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산주조합원이 직접 가꾼 나무와 우량 품종의 나무를 엄선하여 봄철나무 시장을 준비했다”고 소개했다.
천안시산림조합은 2011년 산림청 공모사업에 선정돼 2013년부터 임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조합원과 시민들에게 편익을 제공하는 임산물종합유통센터를 개장하고 나무시장, 수묘, 비료, 조경자재를 종합적 취급 및 전시 판매하고 있다.
천안=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