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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파면] 박지원 “윤석열 같은 사람, 다시 뽑아선 안 돼”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파면 결정에 대해 국민과 민주주의의 승리라고 기쁨을 드러냈다.


4일 전남 진도 철마 광장에서 열린 집회에 참석한 박 의원은 연설을 통해 “위대한 국민이 이겼다.
민주주의와 정의가 이겼다.
진도·해남·완도 우리가 이겼다”며 “오늘부터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국가 대개혁을 해야 한다”며 “다시는 윤석열과 같은 사람이 대한민국 대통령이 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날 집회에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당원들과 해남·완도·진도 지역 참석 인원은 1,500여명으로, 이들은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 소식을 기뻐하며 함께 환호성을 지르면서 승리를 자축했다.


박 의원은 “다시는 대통령 한 사람 때문에 나라 경제, 외교, 안보가 만신창이가 되는 것도 막아야 한다”며 “고 김대중 대통령께서 진도·해남·완도 군민과 함께 만든 나라, 그런 민주주의를 만들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오늘부터 탄핵의 촛불을 하나로 모아 국가 대개혁의 횃불을 높이 들자. 진도와 해남, 완도가 앞장서서 시작하고 나아가 모든 국민과 함께하자”며 “누가 대통령이 되든 두 달 뒤에 탄생하는 새로운 정부는 반드시 국가 대개혁을 완수하는 개혁 정부가 되도록 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lejkg1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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