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공단지연합회(회장 서규정, 전남 해보농공단지 입주업체)가 3일 안동시 남후농공단지를 방문해 산불 피해를 입은 기업인들에게 위로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위로금 전달식에는 서규정 회장을 비롯해 장지복 부회장(충남농공단지 협의회장), 김형구 부회장(경북농공단지협의회장), 김창욱 충북농공단지 협의회장, 최성규 전남농공단지 협의회장이 참석했다.
남후농공단지는 지난달 25일 발생한 대형 산불로 다수의 공장이 전소되는 등 큰 피해를 보았다.
화재 발생 열흘이 넘었지만, 여전히 현장 곳곳에는 그을음 냄새가 남아 있었고, 피해 기업인들은 막대한 피해 복구 비용과 경영난으로 인해 극심한 어려움을 호소했다.
일부 기업인은 "이제 진짜 망할 일만 남았다"며 절박한 심정을 토로하기도 했다.
서규정 회장은 "언론을 통해 피해 상황을 접했지만, 직접 와서 보니 피해가 훨씬 심각하다"며 "같은 기업인으로서 동병상련을 느낀다.
이번 기회를 통해 전국 농공단지를 전수조사하고 산불 피해 예방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부와 지자체에 피해 기업들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책 마련을 촉구했다.
한편 전국에는 총 481개 농공단지가 있으며, 8천 개 이상의 공장이 입주해 15만 명 이상의 근로자가 종사하고 있다.
한국농공단지연합회는 2005년 산업통상자원부의 법인 인가를 받은 전국 조직으로, 산하 8도 농공단지협의회를 통해 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정부는 농공단지 활성화를 위한 지원제도를 검토하고 있으며, 금융지원 확대와 세제 혜택 부여 등 다양한 지원책 마련을 논의 중이다.
한편 정부와 지자체는 남후농공단지 피해 복구를 위한 지원책을 검토 중이며, 피해 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 및 복구 비용 보조 방안도 논의되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권병건 기자 gb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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