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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뉴스1 |
현지 언론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차기 대통령 유력 후보로 점치면서 “윤 전 대통령의 퇴진은 한일관계에도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고 보도했다.
4일 요미우리신문 등 복수의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날 윤 전 대통령 파면으로 “‘좌파계열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로, 정권 교체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아사히신문은 “이재명 대표는 현재 여론조사에서 1위”라면서 “한국 사회의 분단이 깊어진 상황에서 누가 중도층을 껴안을 지가 (차기 대통령 당선의) 초점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마이니치신문은 “현시점에서 국민의힘에는 이재명 대표에 대항할 유력 정치가를 찾아볼 수 없다”고 보도했다.
한편 이날 한국갤럽이 지난 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34%로 가장 높았다.
이어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9%로 뒤를 이었고,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 5%, 홍준표 대구시장 4% 등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 대표가 73%로 확고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김 장관 24%, 한 전 대표 12%, 홍 시장 9%, 오 시장 6% 등이었고 43%는 의견을 유보했다.
'현 정권 유지를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응답이 37%, '현 정권 교체를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응답이 52%로 나타났다.
11%는 의견을 유보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35%, 더불어민주당 41%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3.7%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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