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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고양·김포 등 3곳에 말라리아 퇴치 예산 29억원 투입

경기도가 2030년까지 말라리아 퇴치를 위해 환자 다발생 지역인 파주·고양·김포시 등에 예산과 인력을 집중 투입한다.


경기도는 4일 '25년 상반기 경기도 말라리아 퇴치사업단 회의'를 온라인으로 열고 이같은 내용의 ‘2030 말라리아 퇴치를 위한 추진 전략’을 논의했다.


경기도는 먼저 환자 다발생 지역인 파주·고양·김포시에 전체 예산 48억6300만원의 61%인 29억6100만원을 배정하고 전담 인력도 5명에서 10명으로 추가 배치한다.
이를 통해 공동노출자 관리, 환자 주변 집중 방제 등 환자 발생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또한 군집사례 발생 시 심층 역학조사, 말라리아 경보 발령을 통한 조치로 유행을 차단할 예정이다.



말라리아에 대한 도민 인지도 향상을 위해 G-버스 등을 활용해 예방 교육과 홍보를 다각화하고, 야외 활동이 많은 20~30대 남성의 환자 비율이 높은 점을 고려해 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맞춤형 홍보도 추진한다.


유영철 경기도 말라리아 퇴치사업단장은 "기후변화로 여름철이 장기화되면서 말라리아 등 매개 모기 감염병의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며 "말라리아 등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모기 기피제 사용, 야외 활동 시 긴 옷 착용 등 예방수칙을 지켜 달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지난해 말라리아 위험지역을 19개 시군으로 확대하고, 시군 담당자 대상 말라리아 대응 역량 강화 교육 실시, 모기기피제 등 말라리아 예방 홍보물품과 영상 제작·배포 등 다각적인 측면에서 사업을 추진했다.


지난해 경기도 말라리아 환자는 전년 대비 9.4% 감소한 393명으로 전국 대비 약 55%를 차지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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