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군은 고창사랑상품권(카드형)을 간편하게 주고받을 수 있는 ‘선물하기’ 모바일 서비스를 이달부터 시행 중이라고 4일 밝혔다.
그동안 고창사랑카드를 사용하기 위해선 고향사랑페이 앱에 본인 명의의 계좌를 등록 후 충전해야 했다.

선물하기 서비스는 고향사랑페이 앱 통해 이용 가능하며 이번 선물하기 기능 도입으로 사용자 간 자유롭게 서로 주고받을 수 있게 됐다.
고향사랑페이 앱에서 송금하기 버튼을 누른 다음, 받는 사람의 이름, 연락처, 금액을 입력하면 월 최대 30만원까지 송금할 수 있다.
단, 송금 가능한 금액은 본인이 충전한 금액 내에서만 가능하므로, 사용 전에 잔액을 확인해야 한다.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충전이 어려운 고령층이나 친구·가족 간 간편한 송금이 가능해져 상품권 활용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행되고 있는 고창사랑상품권을 이달 1일부터 10% 상시 할인 판매한다.
통합 월 구매 한도는 70만원, 지류형 상품권은 월 30만원 한도 내 구입이 가능하다.
심덕섭 군수는 “지역경제 뿌리인 소상공인과 군민을 위해 마련된 고창사랑상품권이 널리 활용되길 바란다”며 “10% 할인 판매와 함께 상품권을 선물로 주고받는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김우관 기자 woogwank@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