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 진출한 한국 핀테크 기업 밸런스히어로는 지난 2일(현지시간) 인도 구르가온에 위치한 인도 현지 사무소에 중소벤처기업부가 방문해 K스타트업의 성공 사례와 노하우를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인도 뉴델리에서 개최되는 대규모 스타트업 행사 '스타트업 마하쿰브 2025' 참가를 앞두고 이뤄졌다.
중기부는 한국 스타트업의 인도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11개 기업으로 구성된 한국 사절단을 파견했다.

방문단에는 중기부 조경원 창업정책관 및 유관부서 관계자, 창업진흥원 글로벌협력팀 관계자 등이 포함됐으며 밸런스히어로의 성공 사례와 글로벌 진출 전략을 직접 확인하고 향후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밸런스히어로는 인공지능(AI) 기반 대안 신용평가 시스템을 기반으로 인도 중저신용자층 약 10억 명에게 마이크로 크레딧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 금융 사업자다.
최근 5년간 평균 매출 성장률이 100% 달하며 지난해 연 매출 1442억원을 기록했다.
밸런스히어로 관계자는 "스타트업 마하쿰브에 참가한 국내 스타트업뿐만 아니라 더 많은 기업이 인도 시장에서의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K스타트업, K테크의 영향력을 함께 확산시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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