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어 생산량 증대 및 새로운 소득원 창출 기대
경북 울진군이 방어 스마트양식장 조성 대상으로 선정, 새로운 소득원 창출이 기대된다.
울진군은 3일 해양수산부가 선정하는 '기후변화 대응 신규 양식어종 지원'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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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방어 스마트양식장 조감도. 울진군 제공 |
사업 대상지는 울진군 매화면 오산리 일원(토지 4만1294㎡, 건물 1만107㎡)과 북면 덕천리 해역 20ha이다.
울진군은 해상에는 태풍 등 재해를 극복할 수 있는 부상침하식 가두리 양식시설을 조성하고, 육상에는 스마트양식장 및 원스톱 가공시설, 그리고 종자·중간육성어 대량생산 연구시설도 함께 만들 방침이다.
난류성 어종인 방어는 그동안 일본에서 주로 양식해 왔다.
하지만 기후변화로 인해 국내 해역으로 서식지가 넓어지며 동해안에서도 양식이 가능해졌다.
방어는 지방질이 풍부해 젊은 층의 입맛을 사로잡는 등 국민 횟감으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방어 수입 의존도를 낮추고 어업인 소득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현재 추진하고 있는 신선물류시스템 당일 배송과 연계해 사업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울진=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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