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3일 김완섭 환경부 장관을 만나 2028년 제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3) 유치와 댐 주변 지역 지원 확대 등 지역 현안 지원을 건의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COP33 유치 ▲기후 대응 댐 등 댐 주변 지역 지원사업비 확대 ▲상수원보호구역 규제 완화를 위한 상수원관리규칙 개정 등을 당부했다.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는 국제기구와 NGO 등 기후 위기 대응을 논의하는 가장 권위 있는 기구다.
김 지사는 제33차 총회의 대한민국 유치 선언과 함께 지역 균형발전과 동서 화합 모델을 제시하는 전남·경남 남해안 남중권 12개 시군 공동 유치를 위한 개최도시 여수 선 지정을 요청했다.
또 댐 주변 지역 주민 피해에 대한 정당한 보상 등 주민 수용성 확보를 위해 지원사업비 상향과 지방하천인 화순 동복천의 체계적 물관리 추진을 위한 국가하천 승격도 건의했다.
일반 건축행위 제한 등 과도한 제약으로 생활·경제활동 등에 피해를 받는 상수원보호구역 내 주민들의 불편 해소와 국민 친화적인 환경정책을 위해 상수원보호구역 규제 완화를 위한 상수원관리규칙 개정 필요성도 제안했다.
호남취재본부 심진석 기자 mour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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