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에서 처음으로 창원에서 오는 5월 29일부터 사흘간 국제합창제가 열린다.
그동안 경남기독교연합회 주관 매년 개최되던 코리아합창제가 올해부터 경남국제합창제로 격상시켜 종합합창페스티벌로 개최된다.

특히 신성델타·범한 등 도내 굴지 중견기업들이 재정지원과 함께 조직위원회에 참여해 경남도의 지원과 협력을 통해 국제행사로 개최하게 된다.
지난해 조직위원회를 결성 정비했고 구자천 신성델타테크 회장이 위원장을 맡아 올해 첫 국제합창제를 개최하기 위한 구체적 일정에 들어갔다.
경남국제조직위원회에 따르면 행사 주최는 경남도가 맡고 국제합창제 조직위원회가 모든 프로그램실행을 주관하게 된다고 밝혔다.
합창제는 오는 5월 29일 창원성산아트홀에서 1차 초청공연의 막을 올리고 다음 날 이어서 성산아트홀에서 2차 초청공연의 막이 오른다.
마지막 날은 야외공연으로 창원 상남동 분수광장에서 모두 해외초청팀과 국내 팀들이 함께 참여 도민들에게 아름다운 합창 선율을 들려줄 것이다.
이번에 참여하는 해외팀은 미국 무디 코랄, 호주 페스티벌 스테이트맨 코랄, 싱가포르 코랄 아티스, 말레이시아 영 코랄 아카데미 코러스 등 4개 팀이다.
국내에서도 인천시립합창단 과천시립합창단 전주시립합창단 떼루아유스콰이어 경남교원합창단 창원마산여성합창단 등 최고 수준의 10여개 팀이 참여 기량을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마지막 공연 상남분광장에서는 경남트롯합창단 진해중앙아트 선교합창단 창원근로자합창단 굿뉴스합창단등 수준 높은 아마추어합창단도 참여, 많은 시민들과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가 이뤄진다.
국제합창조직위원회 상임이사를 맡은 실무총책 이상칠 씨는 "경남서 처음으로 국제합창제가 열리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국제합창제 이름에 걸맞게 최고 수준의 국내외 합창제가 되고 도민들의 소통과 통합의 장이 되도록 행사를 주최하는 경남도와 협의를 통해 최선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 말했다.
구자천 경남국제합창조직위원회 신성델타 초대 이사장은 "나날이 늘어나는 합창인구와 사회통합과 소통의 기능을 하는 합창문화의 저변확대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송종구 기자 jg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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