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가 2일 치료와 재활훈련을 마친 수달 두 마리를 자연의 품으로 돌려보냈다.
수달은 과거 털가죽을 얻기 위한 남획과 하천 개발 등으로 개체 수가 급격히 줄면서 현재는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종 1급 및 천연기념물 제330호로 지정돼 보호받고 있는 동물이다.
도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는 지난해 7월 경기도 안성, 이천 도로변에서 영양실조로 탈진한 새끼 수달 두 마리를 구조해 집중치료실(ICU)에서 수액과 약물을 통한 1차 치료와 인공 포유를 실시했다.
센터는 수달이 4월부터 본격적인 사냥 활동에 나서는 시기라는 점을 고려해 전문가 조언을 받은 뒤 화성 비봉습지를 서식 후보지로 선정하고 이날 수달 2마리를 자연으로 돌려보냈다.
이연숙 경기도 동물복지과장은 "경기도는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 2개소(평택, 연천)를 운영하며 야생동물 구조·치료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으나 많은 지역의 개발로 인한 야생동물 서식지가 줄어들고 있는 만큼 생태환경 보존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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