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가 구민들이 정책 변화와 효과를 체감할 수 있게 올해 내부 ‘성과 관리 운영 방식’을 대대적으로 손질했다.
10대 핵심 지표를 특별 관리하고 직원 개인 평가를 도입해 성과급과 연동한다.
구는 4일 진교훈 강서구청장이 주재하는 보고회에서 △공항 고도 제한 완화 추진 △외국인 환자 유치 △일자리 9000개 창출 △정비 사업 지원 지수 등 18개 가운데 10개를 핵심 지표로 선정하고 성과 달성을 위한 전략을 논의한다고 2일 밝혔다.
구는 그간 부서 단위로만 진행돼 온 성과 평가에 개인 평가를 추가했다.
개인 평가는 부서장과 동료의 다면 평가를 통한 업무 평가와 조직 평가로 이뤄진다.
또 성과 관리 체계 고도화로 부서와 개인별 성과를 보다 명확히 측정해 평가 결과를 성과급 지급, 근무성적평정 등에 적용할 방침이다.
진 구청장은 “구민들이 변화를 느낄 수 있는 효과적인 목표와 과제를 설정해 보다 나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진영 기자 jy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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