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치러진 경남 거제시장 재선거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나선 변광용 전 거제시장이 당선돼 다시 시장직을 지내게 됐다.
변 후보는 이번 4.2재보궐선거 개표율 78.3％ 상황에서 60.5％의 득표율로 당선을 확실시했다.
그는 이번 선거에서 ▲전 시민 1인당 20만원 민생회복지원금 거제사랑상품권으로 지급 ▲양대 조선사와 2000억원 지역상생발전기금 조성 ▲조선업 외국인 노동자 쿼터 조정으로 내국인 노동자 채용 강화 등의 공약을 내세웠다.
변 후보는 “다른 후보들이 거제 발전을 위해 공약한 내용을 다시 검토하고 잘 살피고, 저를 지지하지 않은 분들의 뜻도 깊게 헤아려 균형 잡힌 시정이 이뤄지게 항상 유념하겠다”며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거제 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한 길은 정당 소속 여부를 떠나 오직 거제와 오직 시민만을 바라보고 나아가야 한다”며 “함께 힘 모아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사람이 몰려드는 새로운 거제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했다.
아울러 “변함없는 열정과 투지로, 실천과 진정성으로 거제시 구석구석을 찾아 시민과 함께 소통하고 거제 발전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전국을 발로 뛰겠다”며 “다시 행복한 거제시를 거제시민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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