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진 ㈜풍산 회장은 지난 1일 경북도청을 방문, 이철우 경북지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초대형 산불 피해복구 성금 10억원을 전달했다.
류 회장은 이날 풍산그룹 명의로 5억원, 회장 개인이 5억원 등 10억원을 기탁했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전례없는 산불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이재민들을 위해 전액 임시주택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풍산은 1968년 10월 창립됐으며 직원은 5000여명이다.
안동 출신 류진(67)씨가 대표이사 회장을 맡고 있다.
비철금속 및 방위산업체이며, 연 매출액은 3조5000억원을 웃돈다.
류진 풍산 회장은 “사상 최악의 산불 발생으로 사상자와 가족들에게 깊은 애도의 말씀을 전한다.
산불로 피해 입은 지역 주민들이 안정을 되찾는 데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철우 경북지사는“산불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해 많은 분들이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시고 있다.
주민들이 일상생활에 조속히 복귀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기자 k586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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