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육청이 2일 초·중·고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맞춤형 진로상담 프로그램 ‘내 꿈 찾기 진로상담’을 4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초등학교 5~6학년, 중학교 1~3학년, 고등학교 1~2학년 학생·학부모이며, 4~12월 1대 1 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초·중학생 상담은 매주 월·화·목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고등학생은 수요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운영된다.

상담은 진로 전담 교사와 광주교대 연구원 등으로 구성된 ‘진로상담지원단’ 40명이 맡는다.
하루 상담 인원은 선착순 3명으로 제한해 밀도 있는 상담을 진행한다.
학습전략 검사(MLST), 홀랜드 진로 발달 검사 등을 활용해 학생의 정서와 학습 태도, 직업 성향을 파악하고,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상담이 이뤄진다.
상담 신청은 희망일 전달 첫째 주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광주진로진학지원센터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5월 상담은 5월 7일부터 접수하며, 6월과 11월 상담은 공휴일 및 수능 일정으로 각각 5월 7일, 10월 10일에 신청을 받는다.
11월 첫째·둘째 주는 상담이 운영되지 않는다.
이정선 교육감은 “많은 학생이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고 잘하는지 몰라 진로를 결정하지 못한다”며 “맞춤형 상담을 통해 스스로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송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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