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를 앞두고,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시민들이 함께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지켜보게 된다.
2일 윤석열 즉각 퇴진·사회대개혁 광주비상행동에 따르면 비상행동은 선고 당일 오전 11시부터 5·18민주광장에서 헌재의 판결을 생중계 화면으로 상영한다.
이들은 “광주시민들이 역사적 순간을 함께할 수 있도록 공간과 장비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광주비상행동은 탄핵이 인용될 경우 현장에서 시민들과 함께 ‘승리 기념 행사’를 열 계획이며, 인용되지 않을 경우 매주 토요일마다 이어온 ‘시민총궐기대회’를 계속 이어간다는 입장이다.
단체는 지난 1일부터 헌법재판소 앞에서 윤 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하며 24시간 철야 상경 투쟁에 돌입한 상태다.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는 “헌재는 국민의 바람대로 윤석열에 대한 파면을 선고하라”며 “그것만이 국민과 역사 앞에 죄를 짓지 않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회는 내란 진압을 방해한 한덕수·최상목을 즉각 탄핵하고, 법무부는 국민의힘 해산을 청구하라”고 주장했다.
선고 당일 5·18민주광장에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경찰도 질서 유지를 위해 현장에 인력을 집중 배치할 예정이다.
송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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